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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쏟아지는 밤

더 멋진친구 2007. 9. 20. 08:37
       
      

        별빛 쏟아지는 밤


        손에잡힐듯 가까이

        별빛 쏟아지는

        이런 밤이면

        조용히 생각에 잠길수 있어서 좋다


        저하늘의 별만큼이나 무수히 많던

        번뇌도,소원도...

        이룰수없는 좌절에 뿌리던 눈물도,

        그토록 답을 얻을수 없었던

        존재의 가치 까지도

        모두 잠재운 깊은밤

        이런 밤이면

        조용히 나를 만날수 있어서 좋다


        산다는건 무엇일까....?

        나는 누구일까...?

        이제는 이 질문에

        답을 해야할 때다


        한줄기 바람일까...?

        그바람에 실려온 티끌일까....?

        노도처럼 밀려가는 세월에

        보이지 않는 한점 일까...?


        이름없는 별 하나가

        긴꼬리를 남기며 떨어진다.

        이렇게 깊어가는밤

        별빛 쏟아지는

        이런 밤이면

        조용히 생각에 잠길수 있어서 좋다.

        2007.  9.  20   멋진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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