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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이 펑펑 내리는데 마음이 왜 이리 분주해 지는걸까
추억속에 떠오르는 잊고살던 친구의 소식도 궁금하고 온종일 눈맞으며 쏘다니던 그시절로 돌아가 한없이 걸어보고도 싶고.....
수첩을 꺼내어 이리 보고 저리 보고 아무리 찾아도 만나줄 친구 하나 없네!! 아 !! 세월이 이리도 잔인하게 흘러 버린걸까 이럴때 내맘 알아줄 친구가 한둘은 있다고 생각했건만....
이렇게도 저렇게도 부시럭 거리다 비맞은 중처럼 혼잣말 중얼대며 공연히 우울해져 주저 앉은 창가~
함박눈은 여전히 내리는데 진한 커피 한잔 끓여 홀로 마시며 신나는 이야기도 없이 음악CD 달랑 하나 걸어놓고 허전한 마음 ...
산다는건 어찌해도 이리 외로운 거구나!!
2008년 1월 멋진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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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가니니 /Cantabile for Violin Piano in D major, MS.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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