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스위시

어린날의 여름밤

더 멋진친구 2011. 9. 12. 10:58


어린날의 그 여름밤

 임중자15(voce)
2011.08.31 19:46:10 조회:141 (218.52.241.202)


           

          쏟아지는 땡볕도 즐거워
          종일 들로 산으로 헤매던
          어린날의 여름밤

          서늘한 바람 일어
          풀벌레 소리 요란하면
          어느새 하루가
          아스라히 꿈속에 잠들고

          별하나 나하나
          별둘 나둘.....
          산새도 깊이 잠든 검은 숲 위로
          더러는 길 잃은 별똥별이
          선을 긋고 지난다

          수줍어 한밤에
          휘영청 밝은달 마중하던
          달맞이꽃과
          스르르 잠들던 어린날의 그여름밤이
          가슴 한켠에 떠오르면
          속절없는 그리움에
          어릴적 고향 마을로 달려보는데....

          이제는 가볼수도 없는....
          마음속에
          희미한  옛추억로만 남아
          꿈길에서 더러 거닐어보는
          어린날의 그여름밤


          2011년 8월  멋진친구

          ♬  Kiss The Rain - Yirum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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