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열음(Yeol Eum Son)-차이코프스키 피아노협주곡 1번 1악장
차이콥스키 피아노협주곡1번의 1악장도 들어보세요.
아마도 대중들의 귀에 더 익숙할수 있어요.
아주 흥미로운 스토리로 유명하거든요.
평소에 음악원 원장인 루빈스타인을 존경하던 차이콥스키는 그의 피아노협주곡 첫작품인 피아노협주곡1번 1악장을
루빈스타인에게 헌정하며 초연을 부탁했는데 루빈스타인은 협주곡기법에도 맞지않는 졸작이라면서 여러부분을 개작하면 연주를 해주겠다 했답니다.
이에 격분한 차이콥스키는 루빈스타인의 제의를 거절하고 독일의 피아니스트 이며 지휘자인 한스 폰 븰로에게 부탁하여 선풍적인기를 끌며 연주에 성공 하였답니다.
그후 루빈스타인은 차이콥스키에게 용서를 빌며 자기가 혹평을하며 매도를 한것은 이작품을 작곡하면서 단한줄도 자기에게 조언을 구하지 않아 괘씸해서 그랬다고 했답니다.
역시 거장 루빈스타인의 생각이 옳았는지 후일 피아노 파트부분을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여 15년후 최종완성 되었다고
하는데요,
사실 이곡을 처음 들을때는 서주부분의 강한 임팩트에 비해 피아노 연주의 음량이 약한 점도 있어 3악장을 먼저 감상해 보는것도 이곡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