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스위시

별 헤는 밤

더 멋진친구 2007. 7. 26. 11:48

 

 

별 헤는 밤

 

검은 밤하늘은
수많은 금화를 뿌려놓은듯
반짝이는 별들로 가득합니다.

 

나는 아무런 근심도 없이
수많은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귓가를 스치는 풀벌레의 노래와
품으로 스며드는 미풍의 살가움에

 

불랙홀처럼 빨려들던
일상에서 벗어난 자유를
맘껏 호사부리고 싶어서 일까요....

 

이런밤은

몸도 마음도 홀가분해져

아련히 추억도 희미해진

어린시절의별헤던 밤으로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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