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대간 12차 ♧⊙
- ◈ 산 행 일 : 2006년 11월 4~5일
◈ 산행구간 : 우두령 → 바람재 → 황학산 → 운수봉 → 궤방령 → 눌의산 → 추풍령
◈ 도상 거리 : 23km (11시간 소요예정)
◈ 날 씨 : 흐림
충청도 영동군과 경상도 김천의 경계산맥을 타고 우두령을 시작으로 북진을 한다
↑ . 삼성산에서 바라보는 어디인지 모르는 김천시 어느곳의 야경
↑ . 김천은 경상북도 남서부지역의 사회문화·산업·행정·교통관광의 중심지이다. 동경 128°04′∼128°09′, 북위 36°07′∼36°11′에 위치해 있고 동쪽으로 칠곡군·성주군, 서쪽으로 충청북도 영동군, 전라북도 무주군, 남쪽으로 경상남도 거창군, 북쪽으로 상주시·구미시와 접한다고 합니다.
↑ . 동쪽에는 금오산(金烏山:977m)이 솟아 있고, 서쪽에는 황악산(黃岳山:1,111m, 또는 黃鶴山)이 추풍령과 이어져 충청북도와 경계를 이루며, 남서 방향으로 소백산맥의 일맥이 험준한 산악지대를 이루며 특히 삼도봉(三道峰:1,172m)은 충청북도·전라북도·경상북도의 3도 경계점입니다.
↑ . 황악산은 경북 김천시 대항면(代項面)과 충북 영동군 매곡면(梅谷面) ·상촌면(上村面)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해발 1111.4미터다. 황학산(黃鶴山)이라고도 하고. 높이 1,111 m. 서남쪽에 연봉을 이룬 삼도봉(三道峰:1,177 m) ·민주지산(珉周之山:1,242 m)과 함께 백두대간의 허리부분에 솟아 있습니다.
↑ . 대덕산(大德山:1,290m)에 이어지는 험준한 산지가 전라북도와 경계를 이루고, 국사봉·수도산·단지봉에 이어지는 산지가 경상남도와 경계를 이루며 남동부에서는 성주군과의 경계에 형제봉(兄弟峰:1,022m)·염속산·백마산·염암산이 이어져 금오산에 이르고, 북으로는 광덕산·백운산·국수봉 등이 구릉지대를 이루며, 추풍령·면목령·주치령·우두령 등의 고개는 주요 교통로가 된다 합니다.
↑ . 야생화
↑ . 기이하게 자라난 소나무 한그루
↑ . 황악산은전체적인 산세는 특징없이 완만한 편이나 온 산에는 수림이 울창하고 산 동쪽으로 흐르는 계곡 곳곳에 폭포와 소가 그윽한 계곡미를 이루고 있고. 특히 직지사 서쪽 200m 지점에 있는 천롱대에서부터 펼쳐지고 있는 능여계곡은 이 산의 대표적 계곡으로 봄철에는 진달래, 벚꽃, 산목련이 볼 만하며 가을철 단풍 또한 절경을 이룬답니다. 직지사(直指寺)로 내려가는 동쪽 비탈면에는 능여(能如) ·내원(內院) ·운수(雲水) 계곡의 경관이 뛰어나고 북쪽의 괘방령(掛傍嶺)과 남쪽의 우두령(牛頭嶺)을 통해 영동과 김천시를 잇는 지방도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 . 열매
↑ .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 . 황악산은 벡두대간 줄기가 추풍령에 이르러 주춤하다가, 다시 솟구치기 시작한 곳에 자리잡았다. 백두대간의 허리부분이 되며, 경상북도와 충청북도를 가르는 분수령을 이룬다고 합니다. 울창한 소나무숲과 깊은 계곡에 옥같이 맑은 물,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설화가 아름답고요...
↑ . 괘방령은 옛날 과거보러 올라가는 선비들이 즐겨 이용했던 고개이며 이 고개를 이용하면 과거급제의 방에 붙는다고 해서 괘방령(해발310m)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 . 궤방령에서 기념사진
↑ . 궤방령에서 좌편으로 다시 가성산을 향하는 길목에서
↑ . 가성산 석비
↑ . 황악산 기슭에는 김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직지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황악산 동쪽 자락에 있는 직지사는 신라 눌지왕 2년(418) 아도화상이 창건했는데, 아도가 황악산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 쪽에 큰 절이 설 자리"라고 하여 직지사라 이름했다는 설과 선종의 가르침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불립문자 직지인심 견성성불(不立文字 直指人心 見性成佛)"에서 유래된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고 합니다. 한편 고려시대 능여대사가 창건했다고도 하고요...
↑ . 이와 관련해 능여대사가 절을 지으며 자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직접 측량해서 지었다고 해서 직지사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고도 전합답니다. 경내에는 1천구의 아기부처가 나란히 안치되어 있는 비로전(일명 천불전)이 있으며, 1,000년 묵은 칡뿌리와 싸리나무기둥의 일주문,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건물인 대웅전, 통일신라시대 작품인 높이 1.63m의 석조약사여래좌상(보물 319호)이 보존되어 있다고 하네요.
↑ . 이 산의 이름인 `눌의'는 한자어로 정의가 눌하다 혹은 더디다는 뜻이니 추풍령 영마루를 사이하는 충청도와 경상도의 양쪽 인정의 교류가 뜸하다는 것을 뜻한다고 합니다. 정상에 봉수대가 있는 것으로도 알 수 있듯이 주변 조망이 뛰어나다. 또한 옛날에는 요긴한 거점구실을 했을 것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고 하며 나라에 긴급을 다투거나 외적이 침범했을 때 활활 타는 봉화를 피워올려 제몫의 역할을 다했을 눌의산의 늠름함이 살아 있다고...
↑ . 허지만 지금 이모습의 눌의산 정상은 초라하게 보입니다.
↑ . 눌의산 하산길에 철도 모르고 느닷없이 11월에 피어난 진달래꽃을 보고 어느덧 산행이 마무려져 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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