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자연

오대산 비로봉

더 멋진친구 2007. 8. 17. 22:02


    오대산 비로봉과 상왕봉

    일자 : 2007.01.13.

    날씨 : 맑음



      
      

      ↑ 1. 2007년 1월 13일 오대산 비로봉을 05년도 여름에 산행 하였는데 이번 겨울산행은 한전 등산회와 마레 산악회원들과 함께 산행을 하게 되어서 새로운 마음으로 여행하는 기분으로 출발합니다.



      ↑ 2. 출발지 안내소에서 전력을 가다듬고 한발 한발 올라가는 모습들



      ↑ 3. 상원사를 방문하려 하였는데 계획된 일정 시간관계상 그냥 지나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4. 중대 사자암의 전경



      ↑ 5. 적멸보궁이라하는 것은 석가모니 부처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모신 전각을 말한답니다. 보궁은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후 최초의 적멸도량회(寂滅道場會)를 열었던 중인도 마가다국 가야성의 남쪽 보리수 아래 금강좌(金剛座)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 6. 《화엄경(華嚴經)》에 따르면, 깨달음을 얻은 부처는 처음 7일 동안 시방세계(十方世界) 불보살들에게 화엄경을 설법하기 위한 해인삼매(海印三昧)의 선정에 들었다 하고요 이 때 부처 주위에 많은 보살들이 모여 부처의 덕을 칭송하였고, 부처는 법신인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과 한몸이 되었다고 합니다.



      ↑ 7. 따라서 적멸보궁은 본래 두두룩한 언덕 모양의 계단(戒壇)을 쌓고 불사리를 봉안함으로써 부처가 항상 그곳에서 적멸의 법을 법계에 설하고 있음을 상징하던 곳이었고 진신사리는 곧 부처와 동일체로, 부처 열반 후 불상이 조성될 때까지 가장 진지하고 경건한 숭배 대상이 되었으며 불상이 만들어진 후에도 소홀하게 취급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 8. 오늘날 한국에서 적멸보궁의 편액을 붙인 전각은 본래 진신사리의 예배 장소로 마련된 절집이었고 처음에는 사리를 모신 계단을 향해 마당에서 예배하던 것이 편의에 따라 전각을 짓게 되었으며, 그 전각은 법당이 아니라 예배 장소로 건립되었기 때문에 불상을 따로 안치하지 않았고 합니다. 다만 진신사리가 봉안된 쪽으로 예배 행위를 위한 불단을 마련하였다는 말 입니다.



      ↑ 9. 한국에는 신라의 승려 자장(慈藏)이 당나라에서 돌아올 때 가져온 부처의 사리와 정골(頂骨)을 나누어 봉안한 5대 적멸보궁이 있고 양산 통도사(通度寺), 강원도 오대산 중대(中臺)의 월정사(月精寺), 설악산 봉정암(鳳頂庵), 태백산 정암사(淨巖寺), 사자산 법흥사(法興寺) 적멸보궁이 그것이라 합니다. 통도사는 금강계단에 진신사리를 봉안해 계율 근본도량 불보종찰(佛寶宗刹)이 되었는데, 부처가 안치되어야 할 대웅전에는 불상이 없고 불당 내부에 동서로 길게 불단만 놓여 있다고 합니다.



      ↑ 10. (저- 멀리 보이는 바닷가가 주문진) 또 불상이 안치되어 있어야 할 자리는 창으로 훤히 뚫려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월정사 적멸보궁(강원유형문화재 28)은 불사리를 안치한 정확한 장소를 알 수 없고, 다만 전각 뒤쪽의 작은 언덕에 부처의 정골사리[佛頭骨一片)를 모셨다는 기록이 있는 세존진신탑묘(世尊眞身塔墓)가 상징적으로 서 있을 뿐이고 설악산 봉정암에는 부처의 불사리를 안치한 석가 사리탑(강원유형문화재 31)이 있는데, 뇌사리를 안치하였다 하여 불뇌보탑이라고도 합니다. .



      ↑ 11. 태백산 정암사 적멸보궁(강원문화재자료 32)은 다른 네 곳과는 달리 임진왜란 때 유정(惟政)이 왜적의 노략질을 피해 통도사의 진신사리를 나누어 봉안한 곳으로, 산 위에 수마노탑(보물 410)이 있답니다. 사자산 법흥사에는 진신사리가 안치된 보탑과 자장이 도를 닦았다는 토굴이 있고 이들 5대 적멸보궁은 불교도들의 순례지이자 기도처로서 가장 신성한 장소로 신봉된다나요. 그 밖에 대구광역시 달성군의 비슬산(琵瑟山) 용연사(龍淵寺), 경상남도 사천시 다솔사(多率寺) 등에도 적멸보궁이 있다고 합니다.




      ↑ 12. 비로봉에서 기념 촬영한 나레산악회 회원들



      ↑ 13. 상왕봉에서 바라다 보이는 비로봉을 왼쪽으로 한 속초 근방의 아름다운 산맥들.



      ↑ 14. 언제 다시 올 기약없이 정만 주고 정처없이 떠나는 산 사나이이기에 그만 정을 접고 또 다른 미래를 향해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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